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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관리공단 경영 투명성 높여야”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4-11-19 19:58 게재일 2024-1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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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경영의 신뢰도와 투명성 강화가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거론됐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19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청렴도, 윤리경영, 내외부 감사 결과, 하도급 공사계약, 안전관리, 내외부 고객만족도 등 경영 전반을 점검했고, 위원들은 시설관리공단의 경영 신뢰도와 투명성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 강구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공단 경영층의 리더십과 윤리경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공단 경영에 심각한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단 경영의 신뢰도와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으며, 환경시설의 복합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권기훈 위원(동구3)은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단의 종합청렴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4등급으로 평가된 것을 강하게 질타하며, 경영진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개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공단이 발주한 건설공사의 하도급 계약 관련 규정 미준수 등에 대해 질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박종필 위원(비례)은 2023년 대구시 종합감사 및 공단 내부감사 결과 확인된 지방계약법 등 규정 미준수 문제를 지적하고, 내부 직원의 부적정 행위 발생에 따른 조치 결과를 점검 후 강도 높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행안부에서 실시한 내외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와 관련해 획기적인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 방안의 마련을 요구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공단 관리시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해 훨씬 더 엄격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을 요구하고 최근 안전성평가 D로 확인된 대구실내빙상장 안전 대책 문제와 방천리 매립장의 생활폐기물 운반 차량 대기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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