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면서 비트코인이 끝을 모르고 치솟는 가운데 12일 국내 증시의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도 급등했다.
다만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종목 간 주가 흐름이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투자증권우는 전 거래일보다 15.13% 오른 959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된다.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7.31%)도 크게 올랐다.
다만 전날 급등에 이어 상승 출발했던 한화투자증권(0.96%)과 티사이언티픽(1.85%)은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고, 위지트(-0.72%), 갤럭시아머니트리(-5.82%) 등은 하락 전환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