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최근 이틀 동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 대회는 지역 청년들의 로컬크리에이터 문화 확산과 대학 간 네트워킹을 통한 로컬 팀빌딩 시너지 창출을 위한 것이다.
대회는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지역 9개 대학 17개 팀 중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결선 진출 10팀의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로 구성된 에코이노베이터스 팀이 ‘식물 영양제로 활용 가능한 미나리 겔 패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나리 겔 패치는 대구 팔공산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를 원료로 한 고보습 안티에이징 패치로, 지역 주요특산품의 판로를 다각화하고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줄수 있도록 고안된 아이템이다.
또한, 영남이공대 ICT반도체전자계열 학생들로 구성된 레밍즈 팀은 ‘실시간 뇌출혈 및 고독사 경고 시스템’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 한창우 창업지원단장은 “대학 교육과 연계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국내외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용화될 수 있도록 창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