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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채찍으로 알고 문화예술발전 더 매진”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4-10-22 19:22 게재일 2024-10-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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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애린문화상’시상식<br/> 서숙희 시조시인에 상패·상금
제14회 애린 문화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이대공 애린복지재단 이사장, 수상자 서숙희 시조시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포항지역 복지재단인 애린복지재단이 고(故) 재생 이명석 선생의 선린·애린 정신을 기리고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제정한 ‘제14회 애린문화상’시상식이 22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이대공 애린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의장, 김동은 포항예총 회장 등 지역 인사와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수상자인 서숙희(65) 시조시인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포항 출신의 서 시조시인은 1992년 매일신문과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당선으로 문단에 등단해 ‘손이 작은 그 여자’,‘빈’등 6권의 시조집을 출간했으며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문학상인 중앙일보 시조대상을 비롯해 백수문학상, 김상옥문학상 등 국내 유수의 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 제19대, 제20대 지부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문인협회 우수지부로 선정돼 포항 문학인의 위상과 업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서숙희 시조시인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이 상을 매운 채찍으로 알고 문화를 아끼고 예술을 사랑하며,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에 노력하시는 분들과 예술의 길을 동행하며 아름답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조용히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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