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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신라문화제 추진상황 점검회의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10-06 11:30 게재일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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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제 준비상황 보고회가 4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경주시제공
신라문화제 준비상황 보고회가 4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가 제51회 신라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강희 시의회 문화도시위원, 한국예총 경주지회장, 경주문화원장, 시민축제운영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문화제 개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오기현 대표의 신라문화제(축제 분야) 추진상황 브리핑, 질의 응답 및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오 대표는 “관람객 및 구조물 안정상 우려로 올해 개막식 장소를 월정교에서 대릉원으로 변경함에 따라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화백제전’을 대신해 ‘신라복판타지 패션쇼’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봉황대 법장사 뒤편에 ESG 존을 마련해 친환경 체험 공간과 반려견 동반 구역을 새롭게 준비했으며, 금관총 주변에 푸드트럭존을 신설하고 스마트 QR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진 상황을 듣고 다시 한번 신라문화제 추진 방향을 안내했다.

주 시장은 “올해는 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된 지 3년째를 맞이하는 해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축하하고 내년 성공개최 기원을 담아 어느 해보다 뜻깊은 행사로 구성해 축제의 품격을 올려 달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특히 “신라문화제의 주인은 시민이다”며 “주민과 더불어 기업,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문화예술 축제가 되도록 시민축제 운영단을 대폭 확대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이어 “낭만 야시장의 경우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해 각기 다른 분위기의 판매 공간과 취식 공간을 연출하는 컨셉으로 축제를 즐기러 온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 시장은 그리고 “지난해 신라문화제 날짜별, 연령별, 시간대별 등의 방문객 빅데이터를 객관적 분석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안전 인력관리 배치, 교통 통제 등에도 적극 활용해 역대 가장 감명 깊고 안전한 신라문화제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문화제(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신라복판타지 패션쇼, 실크로드 페스타, 화랑힙합 페스타, 달빛난장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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