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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숲가꾸기패트롤’ 운영 산림민원 신속 처리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0-18 15:45 게재일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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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피해로부터 생명·재산 보호 및 일자리 창출 효과<br/>숲 가꾸기 제거된 나무, 저소득층 땔감으로 재탄생

경북도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재해 예방 및 산림 민원 해결을 위해 포항·김천 등 12개 지역 60명으로 구성된 ‘숲 가꾸기 패트롤(Patrol, 안전순찰대)’을 운영해 산림 민원을 신속 처리해 호평을 받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숲 가꾸기 패트롤은 산림에서 발생하는 각종 산림 피해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으로 임업기술 교육을 수료하고, 기계톱 등 장비 활용이 능숙한 기술인 5명이 한 팀을 이뤄 주택·농경지 등 생활권 주변 위험성이 있는 나무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고령 가구 등에 도움을 주고, 제거목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 제공하는 등의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경북도는 숲 가꾸기 패트롤 운영으로 올해만 산림피해 민원 3천270건 처리, 집중 호우피해 전도목 제거, 위험성 있는 나무(가옥 등 건축물 지장목 등) 3만970여 본을 제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 기여했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버려진 나무는 땔감으로 재탄생되어 경제적 가치가 큰 자원으로 활용되고, 국민 안전과 직결된 민원은 신속히 처리해 모두가 만족도 높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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