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페스티벌, 블랙이글스 공연, 군 무기 전시 체험 등 펼쳐져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칠곡 생태공원에서 ‘제10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을 개최했다.
올해 열 번째를 맞는 이번 문화대축전은 ‘제14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국방부, 제2작전사령부 주관)’와 통합 ‘칠곡 일상의 평화, 그 소중한 발견’이라는 슬로건 아래 낙동강 전투 희생자에 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美 참전용사와 함께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상호 우호를 다지며, 첨단 전투장비 체험 등을 통해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군(軍)의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했다.
또한, 조국을 위해 자신을 불살랐던 국군장병과 머나먼 타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22개국 200여만 명 UN군의 숭고한 희생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갖고, 이번 행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행사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호국평화원정대 및 참전용사 입장, 개회선언, 주제뮤지컬, UN평화소년소녀합창단과 아남카라합창단의 합창공연,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열렸으며, 14일에는 호국로 걷기 체험, 군(軍) 문화공연,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등이 진행됐다. 15일에는 자전거 대행진, 제8회 어린이 평화동요제, 낙동강 생태콘서트, 블랙이글스 에어쇼, 폐막식과 칠곡 피스 뮤직페스티벌 등이 진행됐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경북도는 호국보훈의 성지로, 최고의 안보정책인 보훈을 통해 국가 안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강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