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주 SMR이어 20일 안동 바이오, 울진 원자력 수소 산단 시작
경북에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조사가 시작됐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에 이어 오는 20일 안동 바이오 생명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에 대한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용역은 지난 3월 선정된 신규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한다.
용역에서는 토지이용과 공급처리시설 계획, 수요분석과 유치업종 설정, 공공성 및 수익성 분석, 시설별 공급 규모 설정,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조사한다.
도는 용역 기간에 지방자치단체 지원계획 수립과 입주기업 양해각서 체결 등을 함께 추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올해 12월에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내년 2월에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고 3월에 산업단지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도는 그동안 사업시행자 등과 상생 협약, 실무협의, 입주기업 수요 추가 확보 등을 추진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14곳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빨리 용역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SMR, 바이오 백신, 원자력 수소 산업이 미래 경북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국가산단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