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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수출 작년比 14.8% ‘껑충’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0-05 19:59 게재일 2023-10-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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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까지 7억300만 달러 수출<br/>음료류·참치·주류 등 성장세 주도

경북 농식품 수출액이 올해 9월말 기준 7억34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1천266만 달러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가 올해 목표한 9억 달러 수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증가한 경북도 농식품은 포도는 13.2%(1천515만 달러), 쌀 207.0%(298만 달러), 참외는 122.6%(138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중에는 음료류, 참치, 붉은대게살, 주류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음료류는 2.0% 증가해 7천397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참치는 1.0% 증가해 3천238만 달러, 붉은대게살은 34.1% 증가해 2천72만 달러, 주류는 31.0% 증가해 1천965만 달러를 수출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16.6%(1억5천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일본 33.4%(8천2백만 달러), 중국 31.8%(7천6백만 달러) 등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몽골 98.8%, 홍콩 19.0%, 베트남 0.8% 가 증가해 각각 3천5백만 달러를 달성했다. 여기에 미국으로의 수출도 6천2백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농식품 가격상승으로 해외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국제 식품 소비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인을 매료시킨 K-경북푸드의 맛과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북도가 수출 전초기지로서 베트남, 캐나다 등 10개의 해외 상설매장을 운영과 신시장 개척을 통한 해외시장을 다변화가 수출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 농식품의 수출 목표 9억 달러 달성이 한층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적인 해외 홍보전략과 K-경북푸드의 영역을 미주, 중앙아시아 등으로 넓혀 경상북도 농식품이 한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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