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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K-키친 프로젝트’ 추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0-03 19:51 게재일 2023-10-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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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주목 한국푸드산업 선도<br/>포항 영일만에 400억 투자 유치<br/>푸드테크 혁신기업·인력도 양성<br/>
경북도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초거대 신성장산업인 푸드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K-키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는 현재 포항시·포스텍·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내 뉴로메카, 폴라리스 3D 400억원 투자유치 △푸드테크 계약학과 선정(공과대학 최초) △푸드테크 10대 기업이 참여하는 K-키친 추진위원회 출범 등 국내 푸드테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있다.


또한, 2024년부터는 ‘푸드테크 신산업으로 혁신성장하는 경북’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환경·사람·기업이라는 과제를 추진전략으로 △푸드테크산업의 순환생태계 조성 △푸드테크 전문 인력 양성 △푸드테크 혁신기업 육성 △푸드테크산업 외식산업 상용화 등을 구체화한다.


이를 위해 먼저 포항시 흥해읍 일원에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2027년까지 중소식품·외식업체 대상 스마트 제조 및 대체식품 분야 신기술 확대를 위해 산·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푸드테크산업 생태계를 조성, 기업 매출액 96~600억원, 192~600명의 고용인력 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


푸드테크산업이 혁신성장을 위해 필요한 두 번째 키워드는 ‘사람’이다. 경북도는 올 초 포스텍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선정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통해 푸드테크 전문가를 배출하고, 푸드테크산업을 주도할 혁신기업을 육성, 국내 최초 푸드테크기술과 기업에 대한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기업수요에 따른 연구 기술개발을 통해 관련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한다.


더불어 푸드테크산업 상용화를 위해 △외식업소 식품 기술 기반 주방환경 개선사업 △K-키친모델 개발·확산 △데이터 기반인 K-키친 플랫폼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대량급식 조리시설의 자동화(서빙·조리 로봇), 대체식품과 푸드프린터 등 푸드테크산업에 대한 실증연구로 푸드테크산업의 혁신성장을 돕는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원재료부터 신기술, 인력 등 푸드테크산업 기반을 잘 갖추고 있다. 2024년은 전국 최초로 K-키친프로젝트를 실행한 경북도가 푸드테크 패권을 선점할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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