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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향연 ‘꽃대궐’ 여름에도 즐겨요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3-08-07 19:49 게재일 2023-08-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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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장미원 ‘여름 장미’ 만개<br/>동빈나루·형산강변서도 감상<br/>연중 3회 전정… 12월까지 개화 
여름 장미가 만개한 영일대 장미원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의 시화(市花) 장미가 도시 전역에서 만개하고 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월에 피어났던 첫 장미는 낙화 후 생육 조절을 위한 전정 작업을 거쳐 영일대, 동빈나루, 형산강변 등 주요 식재지에서 다시 활짝 피었다. 시는 주요 장미 식재지에 연중 3회 전정 작업을 실시해 봄, 여름, 가을 세 차례에 걸쳐 장미를 개화시키고 있다. 가을 장미가 초겨울까지 만개함에 따라 ‘천만 송이 장미 도시’ 명성에 걸맞게 지역에서는 5월부터 12월 초까지 장미를 볼 수 있다. 특히 영일대 장미원에서는 여름 장미가 만개함에 따라 제초작업과 야간조명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과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미를 매개로 시민들이 화합하는 천만 송이 장미 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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