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br/>초등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 이용<br/>인라인 등 익스트림 종목도 즐겨
포항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5일부터 31일까지 장성동 침촌 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사진>
장성 침촌 근린공원 물놀이터는 예산 8억원을 들여 조성면적 1천㎡ 규모로 지난 7월 준공 됐는데, 물의정원 조합놀이대와 풍차 조합놀이대, 워터벤치, 워터드롭, 워터샤워 등 차별화된 물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물놀이터 옆으로 인라인 트랙과 스케이트 묘기 보드도 설치돼 있어 스케이트, 자전거, 인라인 등 다양한 익스트림 종목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화장실, 간이용 샤워실·탈의실 등 편의시설 공간도 마련돼 있다.
포항시는 이곳에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인파가 몰릴 우려가 있는 공휴일에는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물놀이터는 시민 안전을 위해 하루 2부로 나눠 1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매시간 5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 시간을 가지며 1일 1회 용수 교체와 청소를 한다.
물놀이장 수질 관리와 시설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은 휴무하며 기상 상황이나 수질 상태에 따라 휴장할 수도 있다.
네이버 포털사이트 ‘침촌 근린공원 물놀이터’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하루 140명 이용 가능하며 초교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김응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개장을 앞두고 배수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