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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 더 맛있어요” ‘애플수박’ 전성시대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3-06-26 20:06 게재일 2023-06-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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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읍 중명·중단리 1ha 재배<br/>  올 37t 생산 로컬매장 등 유통
포항지역 신소득 작목 개발 품목인 애플수박이 26일부터 본격 출하된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부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소형 수박 시범 재배단지를 남구 연일읍 중명리·중단리 일대에 시설하우스 20동(약 1ha) 규모로 조성해 애플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사진>

이 곳에서 올해 애플수박 약 37t을 생산해 농가 직거래, 로컬매장 등 지역 내에서 유통·소비될 예정이다.

애플수박의 평균 무게는 1~2kg 정도로 일반 수박의 4분의1 크기로, 작고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점에서 최근 증가하는 1인 가구를 타겟으로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다.

중명리 애플수박 한 농가주는 “애플수박은 무게가 가볍고 공중에 매달아 재배할 수 있어 일반 수박 대비 작업 부담이 적다”면서 “평균 당도 11Brix로 일반 수박과 비슷해 크기가 작아도 수박 본연의 단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미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시대적 트랜드에 맞춰 애플수박을 대체작목화 하면 농가 소득이 많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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