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4·15일 양일간 포항남부경찰서에서 경찰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생명배달’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증프로그램인 ‘생명배달’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 신호를 ‘생’생하게 보기 △자살사고 및 계획을 ‘명’확하게 묻기 △경청과 공감으로 ‘배’려깊게 반응하기 △전문가에게 연계하여 ‘달’라 지도록 돕기 등 4단계의 절차와 생명지킴이 역할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
또 남구보건소는 6월 중 포항남부소방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은 생명지킴이로 위촉돼 경찰 동료 및 출동 현장에서 만나는 자살 위기자를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살 고위험 대상에게는 병원 치료 연계 및 치료비 지원, 등록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