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포항시민연대, 정부 대책 촉구

포항지역 주요 시민단체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포항시민연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해양오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포항시민연대는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적극 대책 마련과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유성찬 공동대표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는 미미한 양이라 하여도 해양오염과 생태계 교란 등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본의 방류 계획을 중단하고 장기저장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종수 상임대표도 “포항 지역 어민들과 수산업에 종사하는 상인들과 노동자들의 생업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는 만큼 정부의 대응과 함께 포항시의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시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