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이달 중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19일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간과 참석자 등을 조율 중이다.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김 대표가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로 찾아가 만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근 지도부의 설화와 재·보궐선거 부진 등 잇따른 악재로 당 안팎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김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나 보수 결집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박 전 대통령 예방 의사를 밝히고 날짜를 조율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취임 1주일 만인 지난달 15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찾아 예방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