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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협치로 신청사 건립 해결해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4-04 20:21 게재일 2023-04-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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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무원노조 논평 통해 주장
대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진·대공노)은 3일 대구시의회사무처의 동인청사 입주와 관련해 대구시청과 의회의 부족한 사무공간에 대해 지적하며 ‘신청사 건립’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대공노는 논평을 통해 “의회 청사의 공간 부족으로 의회 사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부서가 여러 곳으로 분산 배치되는 상황은 대구시민들에게는 불행하면서도 안타까운 대의민주주의의 현실”이라며“변변찮은 청사 현실을 고통으로 감내해야 하는 대구시와 의회사무처의 공무원들은 타 자치단체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심한 자괴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말, 시장과 의회 간 대립으로 인해 신청사 건립이 백지화되고 부서마저 해체됐다”며 “시의회가 가지는 중요한 기능은 대의민주주의로서 시민을 대표해 시 정부를 견제하며 감독하는 일이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협치’의 지혜”라고 덧붙였다.

대공노는 “‘신청사 건립’만이 최선의 해결책이며, 대구시장과 시의회는 견제와 대립만이 ‘존재 이유’라 생각할 것이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을 위한 ‘협치’를 통해 대구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치를 실현하고, 든든한 지방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사안을 올 하반기 투쟁과제로 선정해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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