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망·10여 명 부상 대형 사고…블랙박스 분석·도로관리 사전 조치 여부도 수사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다중 추돌사고와 관련해 경북경찰청이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1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수사전담팀은 교통과장을 팀장으로 교통조사계와 형사기동대, 상주경찰서 및 고속도로순찰대 교통조사팀, 여성보호계(피해자보호팀), 홍보계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현재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운전자와 목격자 등 관계자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고 당시 차량 주행 상황과 충돌 과정,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도로교통공단에 교통사고 분석을 의뢰해 사고 발생과 사망 간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관리청의 사전 조치 여부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노면 관리 상태와 위험 구간에 대한 관리·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가 주요 수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추가로 확인되는 내용은 수사 결과에 따라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