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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가정·스토킹·데이트폭력에 안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3-21 20:19 게재일 2023-03-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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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거주 여성 74% 체감 설문<br/>예방시설엔  CCTV·비상벨順
경북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성·가정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이 지난달 14일부터 6일까지 도내 거주 여성 2천70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여성안전 대책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성·가정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의견이 74%를 차지했다. 특히, 성폭력 73.8%, 가정폭력 76.8%, 스토킹 73%, 기타 71.1%로 대부분의 항목에서 안전하다는 의견이 70%를 넘었다.

또한, 가장 안전한 지역이 되기 위한 요소로는 범죄예방·안전환경 조성 36%, 경찰의 강력 대응 31%, 교육 및 홍보 17.1% 순이었으며,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여성안전 정책’으로는 CCTV·가로등 설치 등 환경개선 21.8%, 가해자 재범 방지 19.5%, 피해자 보호·지원 확대 17.5%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가장 효과적인 범죄예방 시설물로는 CCTV 32.7%, 비상벨 23.7%, 공중화장실 내 안심칸막이 설치 17.9% 순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성·가정폭력, 스토킹·데이트폭력 범죄에 대한 경찰 대응 요구로는 ‘가해자 처벌강화(성폭력 41.5%, 가정폭력 47.1%, 스토킹·데이트폭력 50.6%)’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성폭력은 CCTV설치 등 환경개선 29.9%, 가정폭력 29.2%, 스토킹·데이트폭력 24.1%는 피해자 보호·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경북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사업 중, 성폭력 예방을 위한 도내 공중화장실 여성안심화장실 조성 사업은 90.4%, 불법카메라 점검은 89%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고, 가정폭력 현장 상담사 동행 출동은 88.5%, 스토킹 등 집중신고·홍보기간 운영은 89.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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