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식품부 공모서 최종 선정<br/>입학생은 등록금 65% 지원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대학 공모’에 비수도권 최초로 포항공대(포스텍)가 최종 선정됐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대학에서 석사과정으로 기업과 연계해 산업체 맞춤형 업체 종사자를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공모에는 5개 대학이 응모했으며, 푸드테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대학 현장조사와 발표심사를 실시해 포항공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4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포항공대는 올 7월말까지 교육생 모집 등 학과 개설 준비를 완료하고 9월부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로봇기반 식품과 AI 융합, 스마트팩토리, 개발기술 등 푸드테크 분야 이론 및 실습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 애로기술 과제 해결을 위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생은 등록금의 65%를 지원받으며 대학은 연간 7천만 원의 학과운영비, 기업은 연간 6천만 원 규모 지원 등 학교당 최대 2억8천만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공대의 푸드테크 학과 개설로 푸드테크 산업의 성장 산업화를 견인할 기틀이 마련됐다”며 “푸드테크 신산업을 경북의 미래 100년 산업으로 키워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