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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에 내방가사·삼국유사 등재 유력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11-03 20:07 게재일 2022-11-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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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일 안동서 ‘제9차 총회’  <br/>道 “국내 개최로 유리한 상황”
‘내방가사’와 ‘삼국유사’가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등재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방가사’와 ‘삼국유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안동에서 열리는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총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등재에 유리한 상황이다.

한국의 탈춤(경북 하회별신굿탈놀이, 예천 청단놀음)’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로부터 ‘등재권고’를 받아 변수가 없는 한 제17차 무형유산위원회(11월 28일∼12월 3일 모로코 개최-본지 11월 3일 5면 보도)에서 등재가 확실시 되는 만큼 경북도는 세계유산 최다보유 지역이라는 명성을 얻게 된다. 여기에 ‘내방가사’와 ‘삼국유사’도 경북과 연관성이 큰 기록유산으로 이번에 유네스코로부터 그 가치를 인증받게 되면 경북은 명실 공히 우리나라 세계유산의 중심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막판까지 ‘내방가사’와 ‘삼국유사’의 등재 분위기 조성에 집중하는 한편, 세계유산의 보존·관리·활용에 각별히 힘쓸 계획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전통유산의 연이은 유네스코 등재는 전 세계가 그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한 결과”라며 “계속해서 우수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더욱 전승·발전시켜 경북이 K-Culture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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