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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C 세계총회, 안동선언문 채택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10-30 18:17 게재일 2022-10-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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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전통 활용 정체성 확립과<br/>평등교육 기회 보장 등 담아<br/>우수도시 시상… 성공적 폐막<br/>2년 뒤 브라질 쿠리치바 개최

전 세계 교육도시 간 국제회의인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지난 28일 ‘안동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폐막했다.

이날 폐막식은 마리나 카날스(Marina Canals Ramoneda) IAEC 사무총장의 우수교육도시상 개요 발표와 권기창 안동시장의 축사, 결선에 진출하였으나 탈락한 7개의 최종 후보 도시의 영상 상영, 그리고 우수교육도시상을 수상한 3개 도시들의 발표와 수상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수상 도시들의 교육사업 사례들은 기후와 환경문제, 지역사회의 돌봄 등 우리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수상 도시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2년 뒤 차기 IAEC 세계총회 개최도시인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종 후보 도시 중 이번 총회에 참석한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그리고 브라질 산토 안드레와 상파울루는 최종 후보 도시 증서를 받았으며 우수교육도시상 수상 도시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오리존치, 포르투갈 로르스는 각각 권기창 안동시장, 마리아 트루뇨 IAEC 의장, 그리고 마리나 카날스 IAEC 사무총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았다.

수상식 후 총회 하이라이트 영상과 학술위원회 대표인 대구경북연구원 이정미 박사의 총회 결과 보고와 ‘안동선언문’ 낭독 및 채택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안동선언문’은 본 총회의 주제인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가 반영돼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위해 △도시의 전통을 활용한 정체성을 확립 △포용적 교육정책으로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새로운 일자리 대비 및 창출 등의 선언들로 구성돼 다음 총회까지 교육도시 학습정책의 방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후 이어진 폐회사에서 마리나 카날스 IAEC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전쟁 등과 같은 범인류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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