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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적십자사, 태풍 피해 참전 용사 가정에 상품권 전달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2-10-27 19:52 게재일 2022-10-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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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2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참전 용사 가정에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한 상품권은 육군 12사단 이준일 하사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준일 하사는 지난달 경북적십자사에 지난달 “도움이 필요한 참전용사 가정에 써달라”며 3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경북적십자사는 경북남부보훈지청의 협조로 피해 가정 19가구를 선정했으며, 강성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이준일 하사와 함께 상품권을 전달했다.

월남 참전 용사 이 모 씨는 “갑작스러운 태풍으로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지원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우리를 잊지 않고 챙겨주어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준일 하사는 “조국을 위해 피와 땀으로 헌신하고 희생하신 선배 군인들께 이렇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께서도 참전용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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