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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 MOU

나채복기자
등록일 2022-10-23 17:13 게재일 2022-10-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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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의회·농협 대표단<br/>현지 방문 마라톤 협상 마무리<br/>市 “김천형 인력시스템 속도”<br/> 
[김천] 김천시가 김일곤 부시장을 단장으로 김천시·김천시의회·NH농협김천시지부 3개 기관을 중심으로 김천시 농업분야 대표단을 꾸려 지난 15일 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각국 노동부와의 MOU체결 및 이에 따른 현지 인력송출에 대한 부속협의와 현지 인력송출 기관, 농산물 도매시장 등을 방문하고 내년도 인력 도입을 위한 현지실사 및 검증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천시는 지난 8월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업무협의 결과로 라오스 노동부의 공식초청을 받아 지난 20일오전 11시 라오스 비엔티안 노동사회복지부(LAOS ministry of labour & Social Welfare)회의실에서 내년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체결식을 가졌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및 고용부 해외고용과 소속 공무원 및 김천시 대표단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MOU체결식에는 지난 8월 사전 업무협의를 위해 김천시를 방문했던 캄싱사밧 아누선 국장(Mrs. Anousone KHAMSINGSAVATH)을 비롯한 고용부 국장 2명과 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MOU는 캄싱사밧 아누선 국장과 김일곤 김천시 부시장이 직접 서명했다.

이번 MOU체결로 김천시는 2개월 넘는 마라톤협상을 마무리하고 캄보디아에 이어 라오스의 농업분야 계절근로자 인력풀을 확보함으로서 내년에 시행하고자 하는 김천형 인력중개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번 대표단 방문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풀을 추가로 확보함과 동시에 현지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수입에 과다 의존하고 있는 과일소비패턴 및 고급 과일수출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캄보디아 라오스 각국 정부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해외시장 판로 확보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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