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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비상… 道 대대적 항공예찰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9-07 20:04 게재일 2022-09-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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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피해 급속히 확산
경북도의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기후변화에 따라 온난한 겨울과 고온 건조한 봄철 기상으로 매개충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밀도가 높고 활동량이 많아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피해 고사목 등의 조기 발견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21개 시·군에서 오는 30일까지 대대적인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이번 항공예찰은 산림항공본부 및 시·군 임차헬기 8대를 지원받아 산림청 합동으로 산림청·시·군공무원 및 산림기술자 50여 명이 헬기에 탑승해 피해가 극심한 지역과 선단지 등을 집중 점검하고 결과를 시군별 방제전략 수립에 활용하는 등 예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상 활동과 병행해 63만ha의 산림을 정밀예찰할 방침이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그간 청정지역이던 청송 현동면에 지난달 12일 소나무재선충병이 새로 발생했고, 도내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이 108만ha(경북도 면적의 56.7%)로 피해지역이 넓어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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