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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선포, 바로 정부에 요청”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2-09-06 21:48 게재일 2022-09-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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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등 與 지도부 포항 찾아
국민의힘 지도부는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 수해 현장을 살피고 관련 대책을 점검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 원내 지도부는 이날 오후 기차편으로 포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살펴보고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권 원내대표는 “와 보니까 언론을 통해서 듣는 것보다 피해 상황이 훨씬 심각하고 복구하는 데 많은 자원과 장비,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그리고 중앙정부에서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바로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어 “특별 교부세(지원)도 빨리 하도록 장관에게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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