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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 소방원, 72년 만에 현충원으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8-18 20:15 게재일 2022-08-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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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진명 소방원 위패 봉안
경북소방본부가 6·25 전쟁 당시 전사한 故손진명 소방원의 위패가 국립 대전현충원에 봉안됐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경북소방본부는 그간 미처 알려지지 않은 선배 소방관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당시 포항에서 전사한 고(故) 손진명 소방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소방청과 함께 국립현충원 위패 봉안을 추진, 지난 6월 포항에 살고있는 유가족(배우자 김경선 여사·94)과 연락이 닿아 직접 만남을 통해 신청한 결과, 지난 8일 국립 대전현충원 측으로부터 고인의 위패 봉안이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경북소방본부는 19일 경북소방본부는 소방청과 합동으로 국립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故손진명 소방원은 1950년 8월 10일 해군 경비부 포항기지 사령부에 급수지원 활동 중 북한군에 의해 전사했다. 이후 순직 공로를 인정받아 1961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으며, 2002년에는 소방충혼탑에 위패를 봉안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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