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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 “신공항 로드맵 연내 마련하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7-31 18:01 게재일 2022-08-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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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 업무보고서 특별 강조<br/>  경제·문화체육·교통 분야 등<br/>  핵심사업 추진에 속도 주문도<br/>“8월부터 개혁·혁신 총력 경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실·국별 업무보고에서 통합신공항, 민생경제 활력, 재정건전화, 시정혁신 등 민선 8기 주요 사업에 대해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지난 22일자 조직개편 인사 후 시작된 업무보고는 주요 공약과 시정혁신 핵심과제, 현안 등에 대한 실·국장 총괄 보고 후 홍 시장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정책방향을 지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홍 시장은 실·국·본부뿐만 아니라 민선8기 주요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설치한 정책총괄단, 시정혁신단, 재정점검단, 군사시설이전단, 르네상스추진단,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비롯해 상수도사업본부, 도시건설본부, 도시관리본부 등 주요 사업소도 포함된 업무보고에서 주요 정책에 대해 간결한 메시지로 정책 방향을 지시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등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성격을 규정한 통합신공항 건설에서는 확실한 로드맵을 올해 안에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문화체육분야에서는 금호강 파크골프장 건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계절별 축제 통합 및 민간단체 이양 확대, 제2빙상장 건립 추진, 청년 문화거점 조성 등을 주문했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육성 위한 24시간 주문형 배달앱 및 택시업계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구 택시앱 구축과 투자의향과 자금이 확실한 기업의 경우 모든 인·허가 처리 원스톱 제공 등을, 도시공간 분야는 시청과 도청, 군부대 등 후적지 개발계획 조속 수립과 홍대거리 같이 대구를 상징할 수 있는 젊음의 거리 조성, 금호강 르네상스 계획 조속 수립, 금호강 및 신천변 고정식 물놀이장 및 겨울철 스케이트장 설치, 금호강 수질개선 사업 추진 등에서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교통분야는 실효성 있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교통국 전 직원이 현장에 나가 직접 환승해 보며 불편 사항을 확인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획기적 개선 방안 및 버스회사 경영 합리화 방안 마련과 버티포트(도심항공운송 이착륙장) 설치 지역으로 동촌공항 후적지 검토, 김천과 구미에서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건설(경북도 협의) 등을 지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임 후 질풍과 노도처럼 보낸 숨가뿐 한 달이었다”며, “하계휴가에 앞서 업무보고를 집중적으로 받고 실국별로 업무방향을 정립한 만큼 휴가 기간 대구미래 50년을 위한 시정 구상을 더 구체화하겠다. 아울러, 8월부터 대구시 개혁과 혁신의 2단계로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와 글로벌 대구, 세계로 열린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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