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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발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

강남진 기자
등록일 2022-07-19 18:49 게재일 2022-07-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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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MOU 체결, 당·정 정책간담회 개최 등 미래 개척 광폭 행보<br/>대학·기업 유치 집중 인구증가 지원 확대… 공정한 행정 실현 침체된 경제회복 총력
신현국 문경시장.

신현국 문경시장이 지난 1일 취임 이후 문경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긍정의 힘만이 문경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신현국 시장은 필사즉생(必死卽生)의 각오로 문경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한다.

자신을 지지해준 시민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신현국 시장.

그는 주어진 4년 임기 중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문경시민의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주저없이 내비쳤다.

대구지방 환경청장을 역임하고 문경시장을 두 번이나 거친 그는 공직과 행정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취임사에서 찬밥, 더운밥 가리지 않고 문경 미래에 도움이 되는 것은 뭐든지 하겠다고 했다.

새롭게 문경시정의 책임자로 돌아온 그에 대한 문경시민의 기대도 남다르다.

취임 직후 MOU 체결, 국민의 힘과 당·정 정책간담회 개최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현국 시장을 잠시 만나 시정구상과 각오를 들어봤다.

취임초부터 골프장·항공테마파크 조성 MOU 체결로 분주한 신현국 문경시장.
취임초부터 골프장·항공테마파크 조성 MOU 체결로 분주한 신현국 문경시장.

-취임직후부터 엄청 바쁘신 것 같습니다.

△네, 지난 8일에 골프장인 버드힐 문경CC 조성사업, 12일에는 경비행기 이착륙장, 훈련장 등을 갖춘 항공테마파크 조성 MOU를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9일에는 당·정 정책간담회를 가졌고, 그 외에도 서울, 세종, 대구 등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분주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시장 취임 전부터 상당한 준비를 하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되고 제가 시장으로서 해야 할 일만 생각했습니다. 무엇이 문경을 발전시킬 것인지, 시민들이 진정 원하는 바는 무엇일지. 이번에 체결한 업무 협약 건도 취임 전부터 준비해왔기에 빨리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문경은 인구 감소 문제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문경을 살릴 길은 ‘개발’에 있습니다. 대학·공공기관 유치하고, 기업과 민자사업 유치해야 문경이 발전합니다.

앞으로 우리 시는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을 최대한 활용하여, 사업에 추진력을 받게 할 것이고, 시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찬밥, 더운밥 가리지 않고, 문경에 도움이 되는 일은 무조건 도전할 것입니다.

-시장님의 각오가 시정 슬로건에 담겨져 있는 것 같으신데.

△민선8기 시정 슬로건을 ‘긍정의 힘! Yes 문경’으로 정하였습니다.

1% 가능성에도 포기하지 않고 국군체육부대를 유치한 것처럼 소극적 시정, 부정적 관점을 타파해 발전도 Yes, 화합도 Yes, Yes! 긍정의 힘으로 시정을 이끌겠습니다. 대학 유치, 기업 유치에 온 힘을 다해 인구 늘리고, 경제 살리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문경도 인구감소, 원도심 공동화 같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인구증가와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이야기해 주시죠.

△저는 인구 감소 해결책으로 대학 유치, 기업유치와 같은 대규모 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저의 공약 사항 1번과 2번이 대학 유치인데, 학교 유치로 학생들을 유입해 상주 인구를 늘리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숭실대의 경우 교양 과정 캠퍼스로 문경 캠퍼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주소 갖기 운동 등은 숫자 늘리기 밖에 안 되기에 문경에서 소비하고 생산하는 경제 인구를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문경의 원도심이 많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도 있고, 인구가 줄어들다보니 빈 점포도 많이 생겼습니다. 저는 원도심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문화의 거리를 활성화시키고, 제2청사도 시내에 설치하고, 점촌역 인근의 도심지를 개발할 방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인구 증가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에 학교 유치, 기업 유치에 더 집중하고자 합니다.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묶을 방안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11년 만에 다시 문경시장(민선 4, 5기 시장역임)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해주신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갈등과 반목을 지속해서는 안됩니다.

문경은 인구 감소, 상경기 위축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묵은 갈등은 털고, 오직 문경 발전만을 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 측면에서 공무원 인사 역시도 실력 위주로 탕평책을 쓰겠다는 것이며, 취임 직후 공무원들에게도 공정한 행정을 주문하였습니다.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문경/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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