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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올 상반기 화재 1천862건 12명 숨지고 담배꽁초 탓 ‘최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7-07 20:09 게재일 2022-07-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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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경북지역에서 1천862건의 화재가 발생해 116명(사망 12, 부상 104)의 인명피해와 1천88억여 원(부동산 596억, 동산 492억)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북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해 보다 19%(300건) 증가했고, 인명피해는 3%(3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재산피해는 597%(932억여 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울진 산불 피해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야외·공터(541건), 주거(389건), 산업시설(281건), 자동차·철도차량(281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독주택은 주거시설 화재의 79.2%(308건)를 차지했고, 인명피해 또한 23명이나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930건), 원인 미상(322건), 전기적 요인(284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담배꽁초 27%(253건), 불씨 등 방치 21%(169건), 쓰레기 소각 142건(15%) 순으로 전체 화재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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