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통신망으로 연계<br/>각종 재난 대응 등 안전망 구축<br/>신속 조치·초동대처 가능해져
[안동] 안동시는 미래형 첨단 도시 조성과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지난해 9월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구축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각종 재난상황 대응, 문화재 감시, 산불예방 CCTV, 재난예·경보, 대중교통시스템, 불법주정차, 체납 및 문제차량시스템 등 관련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연계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안동시에는 3천여 대의 CCTV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4억 원의 예산으로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해 24시간 관제로 현행범 검거는 물론 응급상황,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
특히, 도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및 재난·재해 시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 연계가 가능해졌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경찰, 소방,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를 통신망으로 연계해, 안동 영상정보통합센터 CCTV를 활용해 112센터 긴급영상, 112센터 긴급출동, 수배차량 검색, 119긴급출동 등을 지원한다.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발생 지점의 CCTV 실시간 영상 및 위치정보 등을 출동 차량과 지휘센터에 제공해 신속한 조치와 초동대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재난재해 위험관리 서비스도 구축, 상시 도로 침수지역에 IoT기반 침수감지기 센서를 통해 침수 전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온·습도 IoT센서를 설치해 폭염, 혹한 및 재난방송을 송출함으로써 스마트 안전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산불위험지역 8곳에 CCTV영상분석을 기반으로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산불 방지에도 나서고 있다.
정보통신과 손윤호 과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안전뿐만 아니라 대기환경, 감염병 상황관리, 도시재생, 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시민 일상을 바꾸는 혁신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