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6월 1일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안동은 이미 양대 선거 국면에 접어들어 갈등과 내홍으로 점차 분위기가 혼탁해지는 양상이다. 유력 대통령 후보가 안동출신이라는 점에서 안동은 이미 보이지 않는 신경전으로 전쟁터를 연상시키고 있다.
민주당 대통령 이재명 후보를 두고 안동 일각에선 지지층 움직임이 지역 깊숙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면서 야권 지지층 단속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정권교체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안동의 보수층도 집결하는 양상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구도에는 적잖은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차기 안동시장 구도는 ‘찻 잔속 태풍’으로 그칠 수도 있다. 안동은 보수층 결집력이 상당한 지역으로 안동시민 대부분은 시정안정과 민생안정 추구에 목말라 있는 편이다.
차기 안동시장은 청렴과 진취적인 결단력을 갖춘 인물을 원하는 게 시민 대부분의 중론이다. 다만 지방선거 6개월을 앞둔 현재시점에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안동시장 출마예정자들의 면모를 살펴보아도 지역에서 동분서주 간절하게 발로 뛰는 인물은 극히 드물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많다. 단지 여론조사에 이름이 거론 되는 인물들과 소문만 무성한 인물들꺼지 가세해 시민들의 선택과 집중을 방해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 안동시민들은 지역 현안을 잘 알고 해결할 행정력을 갖춘 강력한 리더십 인물이 적임자라는 여론이 점차 무르익고 있다. 이번에는 정당, 지역, 학연, 문중을 떠나 꼭 안동을 발전시키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통한 발전을 꾀할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얘기가 곧곧에서 들리는 이유다.
또한, 안동지역의 특성상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기본 틀은 공무원 사회다. 안동은 공무원 사회를 중심으로 시정을 안정시킬 강력한 소통력과 행정력을 갖춘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소통·행정·신념을 두루 갖춘 수장이야말로 안동이라는 엔진에 강력한 휘발유가 되어 안동을 다시 뛰게 할 것이다. 조직 전체에 하고자 하는 긍정 시너지효과도 불러일으킬 것이다.
자질 면에서도 근면과 성실, 도덕성과 책임감, 청렴한 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을 선호하며, 발로 뛰고 현장을 누비며, 늘 만날 수 있는 현답행정이 몸에 밴 그런 지도자를 추구해야 한다.
그리고 2조원에 가까운 안동시 예산, 산적해 있는 헴프, 바이오, 백신 등 앞으로 닥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 맞춰 1차그리고 산업에서 6차 산업까지 골고루 갖춘 도농복합도시를 안동 맞춤형으로 탈바꿈 시킬 설계와 해법, 모범답안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누구나 그렇듯 안동시민들도 안정된 삶과 행복할 권리를 추구한다. 경제, 복지와 건강, 문화와 관광, 교육, 일자리, 주거, 노후, 레저, 환경, 안전, 등 기본 삶이 우선적으로 안정되길 원하고 삶의 가치와 행복할 권리를 보호받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인물은 강한 추진력을 갖춘 역동적인 엔진으로 사회기반시설인 정주여건을 갖추고 그 외 파생돼 있는 시민의 삶과 연계된 모든 환경을 정비하고 창의와 미래지향적인 요소로 달려야 한다. 예비 문화도시가 선정에 따라 돈과 사람, 국, 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독특한 기획과 안동형 맞춤 정책 연구로 미래 해법을 찾아야하는 지도자를 우리 안동시민들은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