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9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 A고등학교 1학년 B군이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지난 2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천시보건소는 23일 이 학교 전교생 7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24일 B군을 포함, 1학년 학생 19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 학교의 특성상 급속히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음성판정이 나온 1학년 학생을 전원 자가격리했다.
김천/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