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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이 곧 복지다” 김천시, 전 세대 아우르는 ‘포용적 교통혁신’ 본격화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6-01-06 10:45 게재일 2026-01-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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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무임승차·DRT 도입 등 맞춤형 정책 집중, 친환경 전기버스 전환 및 스마트 주차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 도시 도약
공영주차장 준공식.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교통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생활 복지’의 핵심 인프라로 재정의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교통복지 대책을 추진한다.

고령화와 인구 분산, 교통약자 증가라는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공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들의 이동권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 교통약자 중심의 ‘따뜻한 이동’ 실현
김천시는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등 교통약자를 정책의 중심에 두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승차제’다. 지난 2025년 7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 제도는 월평균 15만 명의 시민이 혜택을 누리며 경제적 부담 완화와 사회 참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시는 저상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장애인 전용 특별교통수단 15대를 운영하며 교통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농촌과 도심 잇는 ‘스마트 교통망’ 구축
도심과 외곽 지역 간의 이동 격차 해소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수요응답형 시내버스(DRT)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DRT는 정해진 노선 대신 승객의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되어 농촌 지역의 효율적인 이동을 돕는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오지마을에는 ‘행복택시’를 투입해 대문 앞까지 이동을 지원하며, 대구·경북 생활권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광역환승제 추진으로 광역 교통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 친환경·지능형 교통으로의 체질 개선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춘 인프라 혁신도 가속화된다. 김천시는 향후 5년 내 시내버스의 50%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전환하고,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전기공용 자전거 100대와 스마트 스테이션 25기를 설치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특히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해 교통 혼잡과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는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결합 가능한 확장형 인프라로 발전시켜 스마트도시 김천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 고질적 주차 문제 해결로 시민 편의 극대화
시민 생활 밀착형 과제인 주차난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시는 2026년부터 부곡맛고을을 시작으로 연화지, KTX김천(구미)역 일원에 단계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도심과 주거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한 주차 인프라 확충은 시민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가장 기본적이고도 강력한 복지”라며 “도심과 농촌, 세대와 계층을 잇는 포용적 교통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이동의 자유를 누리는 살기 좋은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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