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찰은 이륜차 등록번호판 위반과 관련한 단속을 야간은 물론 연중 확대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팀 이륜차 단속에 기동대 경찰관 및 암행순찰팀·싸이카팀까지 동원해 번호판 가림 및 미부착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등록번호판을 미부착하거나 식별곤란 한 상태로 운행하는 이륜차의 교통법규위반 사례가 정상적인 이륜차보다 발생률이 훨씬 높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이륜차 위반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미등록·번호판 가림 등 자동차관리법위반 226건, 자동차손해배상법위반 124건, 기타(무면허, 음주운전, 수배자 등) 120건 등 모두 510건을 적발했다. 또, 이륜차 사망사고는 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줄었고, 이륜차 교통사고도 10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143건보다 25.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