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학생 행복·성장 최선”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7-01 19:36 게재일 2021-07-02 7면
스크랩버튼
강은희 교육감 취임 3년 간담회<br/>유치원 무상급식 지원<br/>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도입<br/>사립유치원 스쿨넷 도입 등<br/>남은 1년 동안 중점 추진

“학생 행복과 성장을 중심으로 한 정책을 더욱 세밀히 살펴 대구미래교육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강은희<사진> 대구시교육감은 1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 동안 역점으로 추진한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성과와 남은 1년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발표했다.

강 교육감이 추진한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주요 성과는 △IB 프로그램의 정상 추진 △에듀테크 도입과 전면등교로 학력격차 최소화 △교육복지 확대 △학교자율성 강화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공교육 최초로 도입한 IB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추진돼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길러주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는 71개 학교에 이르고, 공교육 최초 IB 월드스쿨 2개 학교 인증에 이어 3곳의 고등학교가 추가로 인증될 예정이다.

또, K-에듀방역을 선도하면서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전면등교를 시행해 학생들의 학업결손을 최소화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올해 1학기부터 시행한 대구시교육청의 전면등교는 올해 2학기 전면등교를 결정한 교육부의 밴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2년 연속으로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강 교육감은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도 발표했다. 주요 정책은 △다품교육 안전망 구축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대구형 미래학교 조성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전면 도입 △대구 최초 통합단설유치원 개원 △사립유치원 스쿨넷 전격 도입 등이다.

주요 공약 사항인 다품교육 안전망 구축은 교과 수업 안에서 모든 학생에게 배움을 지원하고, 학교 안팎에서 오직 한 아이의 채움을 위한 집중 지원은 물론 학부모 교육 및 상담을 통해 가정 연계 자기주도학습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심리방역과 단위학교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불확실성의 시대환경 변화에 맞춰 ‘행복교육 프로그램’을 재구조화해 올바른 아이로 성장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학생예술창작터를 구축운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예술교육공간을 만들어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하고, 환경교육 체계화를 통해 자연생태 전환교육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는 교육 자치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위기의 시대에 대구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했듯이 남은 임기 동안 학생의 행복과 성장에 중심을 두고 교육공동체로부터 길을 물어 대구미래교육의 새로운 10년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