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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전 삼성 투수,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구속기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06-27 20:17 게재일 2021-06-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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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조작 대가로 5억 받은 혐의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정헌)는 지난 25일 거액의 돈을 받기로 하고 경기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윤성환 선수를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A씨로부터 승부 조작에 관한 부정 청탁을 받고 대가로 5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 결과 윤성환은 A씨에게서 “주말 야구경기에서 상대팀에게 1회에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에 일정 점수 이상을 실점하는 내용으로 승부를 조작해 달라”는 부정 청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성환은 이때 받은 5억원을 불법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같은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를 시작하면서 이달 초 구속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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