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의서 정책 구체화 논의
경북도는 고용·노동·일자리, 바이오, 인공지능, 농업경제, 문화관광, 사회적 경제 등 분야별 일자리 정책을 발굴·시행한다.
경북도는 코로나 충격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발달하고, 기업은 경영의 효율성을 내세워 비용 절감 차원에서 로봇이 곳곳에서 상용화되면서 일자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3일 국책연구기관 선임연구원 이상의 경력자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경북 미래 일자리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제1차 자문위원회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학계,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명의 외부자문위원이 참여해 전체 또는 소그룹 단위로 미래 일자리 및 도 사업 전반의 다양한 이슈 등에 대해 토론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정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SNS 등 비대면 활동을 통해 자문 역할을 더욱 활발히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도는 앞으로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이 지사는 자문위원들에게 자문의 역할을 일자리에 국한하지 않고 현재 법·제도 관행의 문제점을 냉철하게 점검하는 것에서 출발해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평소에 느낀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철우 지사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의 정책 자문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미래일자리 자문위원회의 활동으로 우리 경북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얻고 경북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