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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도시공사 최우수상 수상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1-27 16:17 게재일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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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기반 혁신경영 성과 인정···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공기업 모델 제시
경북개발공사가 ESG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에서 도시공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가 ESG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에서 도시공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ESG 비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ESG 선도 공기업’을 중심으로, Save·Help·Aid·Respect·Engage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ESG SHARE TO 경북’을 전사적 경영철학으로 삼아왔다. 이를 통해 ESG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만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 ESG 전담부서를 신설한 공사는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Scope 3 공급망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도입해 탄소중립을 데이터 기반으로 실현했다. 또한 TNFD(자연관련 재무공시 태스크포스) 채택기관으로 등록돼 개발사업 대상지의 생태·수질·토양 등 자연자본 리스크를 국제표준에 맞춰 진단·공시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임목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통해 순환경제 모델을 확산시키며 지역 환경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 브랜드 ‘GBDC 사다리’를 중심으로 노인, 장애인, 아동,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공헌 예산을 확대했다. 협력사 대상 ESG 교육 및 안전 컨설팅, 지역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원 등 공급망 전반에 ESG 역량을 확산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ESG 우수사례 공모전 등 지역 참여형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투명경영 체계를 제도화하고,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부패방지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청렴·윤리경영의 성숙도를 입증했다. 이는 공공기관 본연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혁 사장은 “이번 수상은 경북개발공사가 추진해 온 ESG 중심의 변화와 혁신이 외부에서 확실히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공기업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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