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학홍 행정부지사, 국회 재방문…'2026 국비 확보' 막판 총력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1-28 14:57 게재일 2025-11-29
스크랩버튼
포스트 APEC·산불복구·SOC 예산 증액 필요성 설명
Second alt text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왼쪽)가 28일 국회를 방문해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게 경북도의 주요 현안사업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28일 국회를 찾아 주요 상임위·예결위 의원들을 연이어 만나며 막바지 대응에 나섰다. 예산안 심사가 최종 단계로 향하는 시점에서 경북 핵심 사업을 지키기 위한 실무 협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주요 의원들을 만나 포스트 APEC 예산,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후속 사업,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국회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사업별 타당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국가정책과의 연계성을 제시하며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예결위 소속 박형수·임종득 의원실을 방문해 경북 주요 투자사업이 최종 의결 과정에서 누락되거나 감액되지 않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예산안 심사가 소위원회 중심으로 진행되는 막바지 일정에 들어선 만큼, 경북 필수 사업의 반영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지역의 미래가 걸린 핵심 사업들이 2026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대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23일부터 국회 예결위 간사 박형수 의원실에 ‘2026년 국비확보 캠프’를 설치해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현안사업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