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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시설보강 사업 국비 12억 확보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0-12-15 18:31 게재일 2020-12-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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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가스총회’ 대비<br/>연결통로 확장·전시장 등 보강<br/>내년 5월부터 공사 본격 진행

대구 엑스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개최가 1년 연기된 세계가스총회 개최를 앞두고 시설보강 사업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

엑스코는 2022년 개최하는 세계가스총회 개최장소를 위해 시설 및 인프라 보강공사 사업비 11억9천100만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

세계가스총회 개최를 위해 엑스코 동편에 1만5천㎡ 규모의 새로운 전시장이 공사 중에 있지만, 기존 엑스코 전시장은 노후화로 시설확충과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엑스코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나, 지난 8월 정부 예산안에는 상정되지 못했다.

이에 엑스코는 지난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 측에 협조를 요청햇다.

양 의원은 엑스코 시설에 대한 기능보강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추가로 20억원을 요청·반영했고, 대구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간사위원인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국비 반영에 힘을 보태 최종 11억9천100만원의 정부 예산을 확정·반영하는데 성공했다.

엑스코 시설확충 및 개선 사업비는 총 19억8천500만원으로 정부 예산 11억9천100만원, 대구시 예산 5억9천500만원, 엑스코 예산 1억9천800만원으로 국비, 시비, 엑스코 예산이 6:3:1로 매칭 반영된다.

엑스코는 오는 2021년 5월부터 12월 사이에 시기조정을 통해 전시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간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설보강 사업내용은 △엑스코 제1전시장(서관)과 제2전시장(동관)의 연결 통로 확장 공사 △동시에 1천명 이상 규모가 가능한 케이터링 시설로 보강하는 주방확장공사 △2022 세계가스총회 주요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개별 회의 장소인 기업면담장 조성 공사 등 우선 사용될 계획이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는 “세계가스총회를 위해 꼭 필요했던 엑스코 시설보강사업을 잘 마무리해서 세계가스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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