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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수 한국당 ‘4파전’… 본선 무투표 예상도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8-04-08 00:04 게재일 2018-04-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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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들 한국당만 출마<br />단독후보 상태… 결과 주목

6·13 지방선거에 청송군수 선거는 자유한국당 후보간 4파전으로 압축됐다.

당초 윤종도(61) 경북도의원이 무소속으로 청송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해왔으나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기존의 선거판세가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

윤경희(61) 전 청송군수와 우병윤(61) 전 경북도경제부지사, 심상박(63) 전 군위군부군수, 황광구(61) 전 새누리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등 4명의 각축전으로 재편됐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모두 자유한국당에 공천신청을 해둔 상태다.

자유한국당 공천 결과에 따라 향후 본선 향방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이들 후보자들이 당내 경선에 그대로 참여해 공천자가 확정되면서 탈락한 후보자들이 군수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럴 경우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등 다른 정당의 후보가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이서 자유한국당 단독 후보가 출마로 인해 또 한차례 무투표 당선의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 경선과정에 불복한 후보자가 나올 경우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어 당 공천자와 무소속 후보자간의 양자구도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자유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4명의 후보자들이 승복이냐, 불복이냐에 따라 청송군수 선거전이 양자구도 또는 무투표 당선이라는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우병윤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정한 선거를 치러 군민들에게 깨끗한 청송군을 만들 것을 공약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심상박 예비후보 역시 9일 청송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청송/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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