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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징검다리 황금연휴 대구 기업 63% 일한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04-25 02:01 게재일 2017-04-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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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102곳 조사

5월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대구지역 기업 대부분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주 지역 업체 10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5월 징검다리 연휴기간(5월 1~9일) 휴무 동향에 따르면 응답기업 62.7%가 공휴일 사이에 낀 근무일인 2, 4, 8일에 임시 휴무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기업 중 24.5%는 휴무를 시행하는 것으로 답했고, 12.7%는 아직 계획조차 잡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업종 특성상 휴무를 실시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5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휴무일을 지정하지는 않지만, 연차사용 등의 방식으로 직원들이 교대로 휴무를 실시한다(33.8%), 이 기간은 성수기 시즌이어서 휴무를 하기 어려워서 비수기에 별도로 휴무 실시한다(4.6%) 순으로 답했다.

휴무를 하는 기업 중에서는 2일과 4일을 같이 쉬는 업체가 56%로 가장 많았고, 4일만 쉬는 업체가 28%, 2일만 쉬는 업체는 8%로 집계됐다. 휴무를 할 경우 연차를 사용해서 쉬는 경우가 60%로 가장 많았고, 회사 자체 휴무를 실시하는 경우는 8%에 불과했다.

휴무 시 64%는 공장 가동이나 사무실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으며, 36%는 일부 직원이 출근해 공장 가동 또는 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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