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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로 빠진 30대 저체온증으로 목숨 잃어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01-26 02:01 게재일 2017-01-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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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폭 5m 농수로에 빠져 저체온증으로 숨진 30대 남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15분께 대구 북구의 도로확장 공사장 옆 농수로에 빠져 하반신이 물에 잠긴 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38)를 근처를 지나던 시민이 발견해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얼어 있는 농수로 위를 걷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및 주변인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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