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올해 일정 마무리<bR>“새해엔 신뢰받는 의회로”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가 지난 23일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16년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를 통해 시의회는 1조5천736억 원의 새해 예산을 확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 부서의 업무추진비를 10%씩 삭감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시의회는 15건의 조례안을 심의하기도 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특정성별이 위촉직 위원 수의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아니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포항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고, 경제산업위원회는 현행 5km인 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지원 범위를 30km로 확대하는 내용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범위 확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도시건설위원회는 포항시 지역항공사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항시 지역항공사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했고, 복지환경위원회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증진하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포항시 모유수유시설 설치·운영 및 모유수유 확산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문명호 의장은 “올 한해 격변하는 국내외 정치상황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며 “새해에는 더욱더 열의에 찬 의정활동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진 예결특위 위원장도 “예결특위 심사과정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소관 상임위원회로부터 예비 심사된 자료와 검토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며, 최종적으로 예결특위에서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 시민의 입장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펼쳤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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