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기부계단 설치 MOU

도시철·효성병원 협약식
한명 이용에 10원씩 적립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효성병원이 22일 공사 종합청사 5층 회의실에서 건강기부계단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은 계단 이용 생활화를 통한 시민건강 증진 및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1호선 동대구역에 피아노 등을 콘텐츠로 한 재미있고 이색적인 건강기부 계단을 설치하고 계단 이용시민 1인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해마다 연말 지역 소외계층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평소 도시철도를 이용할 때 에스컬레이터 등 이동 편의시설 이용으로 운동량이 줄어드는 시민에게 대중교통 시설 내에 계단 오르기 운동을 유도함으로써 시민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계단 콘텐츠를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계단 오르기 캠페인,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도시철도 수송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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