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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포항 관광명소로 오세요”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6-09-12 02:01 게재일 2016-09-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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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박물관·운하크루즈 등<BR>지역곳곳 추석 당일 정상운영<BR>볼거리·즐길거리로 안성맞춤
▲ 호미반도 둘레길의 일출 전경. /포항시 제공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포항의 아름다운 관광명소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귀성객을 맞는다.

포항의 관광 명소 가운데는 연중 가장 해가 먼저 뜨는 호미곶을 빼놓을 수 없다. 장엄한 일출과 탁 트인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과 새천년기념관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 적격이다. 연인원 100만명이 방문하는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포항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문화, 산업, 미래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바다화석 박물관과 수석 전시실, 옥상 전망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추석당일인 15일은 오전 10시부터 문을 연다.

호미곶을 시작으로 대보항의 트릭아트, 호미반도 둘레길, 동해면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구룡포의 근대문화거리와 과메기 문화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더할 나위없다.

특히 현재 시범 운영 중이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 예정인 구룡포과메기 문화관은 어린이와 관광객들이 해양생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양체험공간과 포토존으로 구성돼 구룡포의 문화, 관광, 먹거리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청림에서 임곡을 지나 호미곶을 둘러 구룡포에서 장기면 양포항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이다. 현재는 동해 입암마을의 선바위에서 하선대까지 약 700m 구간이 올해 초에 개통됐고 2017년까지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 말 임시 개장한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는 천년묵은 거북돌, 신라촌, 영일만의 멋진 풍광을 감상할수 있으며, 귀비고와 편의시설 등 테마파크는 내년 11월 말 준공될 예정이다.

포항에는 아름다운 바다뿐만 아니라 산도 있다. 내연산은 12개의 폭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으며,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인근에는 하옥계곡과 경북도수목원이 있다.

영일대해수욕장은 부산의 해운대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심 속 해수욕장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수욕장이다. 아름다운 포스코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전국최초의 해상누각인 `영일대`가 있다. 또한 우수외식업지구로 선정된 설머리 물회마을은 영일대 해수욕장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해안 청정바다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포항시민의 젖줄인 형산강에서 출발해 죽도시장과 동빈내항을 지나 영일만을 둘러보는 포항운하 크루즈 관광은 이제 포항의 새로운 명물이 됐다. 크루즈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항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동안 정상운항된다. 추석당일은 오후 1시부터 운항되고 야간운항은 사전예약제로 17일, 18일만 정상운항한다.

이외에도 포항시립미술관과 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인 포항죽도시장, 실개천이 흐르는 중앙상가 등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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