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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미끼 대학동창 등 속여 17억 가로채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6-08-29 02:01 게재일 2016-08-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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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0대 구속
대학동창을 상대로 고수익을 주겠다며 수십억 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대구 북부 경찰서는 28일 고수익을 미끼로 대학동창생 등 8명으로부터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3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액의 이자를 미끼로 B씨 등 8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지난해 3월께 B씨에게 접근해 “내가 대부업을 하는데 1천만원을 투자하면 10일후 원금을 포함해서 1천200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600만원을 가로채는 등 같은 해 11월까지 8명으로부터 67회에 걸쳐 모두 17억6천8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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