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한 상주는 전국 대부분을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육상 교통결절지다.
중부내륙고속도와 상주-청원간 고속도로가 이미 개통돼 있고 상주-영덕간, 상주- 영천간 고속도로도 곧 개통 예정이다.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상주를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4차선 국도3호선과 25호선이 준 고속도로 수준으로 내달리고 있어 전국 동서남북축이 그물망처럼 연결돼 있다. 이런 기반을 등에 업고 낙동강 본류의 출발점인 상주를 중심으로 1조원대의 투자가 이뤄지면서 신낙동강시대의 여명이 서서히 밝아 오고 있다. 여기다 상주시는 낙동강시대 관광 중심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해 낙동강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 가능 `사통팔달` 교통국제승마장·낙동강생물자원관 등 전국 관광객 북적
올해 6월부터 `상주보 수상레저센터`도 본격 운영
△ 낙동강의 관광명소
상주시 사벌면과 도남동 일원에는 낙동강 700리중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경천대를 비롯해 이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상주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자전거박물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 여유로운 관광과 함께 낙동강의 생태자원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승마와 자전거 라이딩, 패러글라이딩, 수상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상주시는 낙동강 경천섬 일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하늘과 땅과 강을 함께 즐길 대한민국 제일의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해 개발에 제한이 있는 낙동강변의 보전.복원지구 일부를 개발이 가능하도록 친수지구로 변경했다.
먼저 사벌면 삼덕리 일대 국제승마장 주변에 조성되는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은 낙동강 주변의 생태·문화자원을 이용한 자전거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상주의 지역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2017년 12월 준공예정이며 자전거를 테마로 한 문화, 관광, 레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천대 관광지 내에 조성되는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팀워크와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체험시설로서 올 하반기에 오픈 할 예정인데 모험심을 즐기는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 된다.
도남동에 위치한 `상주보 수상레저센터`는 이미 준공이 된 상태이며 당분간 시범가동을 거쳐 올해 6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 패들보드 등 다양한 무동력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낙동강을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6월 준공되는 낙동면 낙동리의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역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빅마블, 플라이피쉬, 제트스키 등 동력을 이용한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전국의 오토캠핑 마니아는 물론 일상의 생활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낙동강 캠핑장 조성사업`이 올해 12월 준공돼 내년 3월부터 개장된다.
이 시설은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앞 송악공원에 조성되며 오토캠핑장, 일반캠핑장, 카라반 등 최고의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함께 아름다운 낙동강의 비경을 보여 줄 계획이다.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맞은편 중동면 회상리에 조성되는 `낙동강 회상나루 관광지`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옛 선비들의 시회(詩會)의 공간이었던 도남서원과 낙동강 옛길에 있었던 역원, 주막 등에서 착안해 개발한 것이다.
주막촌과 객주촌, 낙동강 문학관을 조성하고 낙동강 회상나루의 새로운 해석과 재현을 통해 낙동강변 레저관광의 명소로 우뚝 설 전망이다.
여기에다 경천섬과 회상나루관광지를 연결하는 보도현수교 설치는 낙동강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 함은 물론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45m로 설계 중인 이 보도교는 전국 최장의 보도교다.
짧게는 상주자전거박물관~상주보~경천섬, 길게는 상주자전거박물관~상주보~회상나루관광지~경천교~자전거박물관을 연결하는 명품 둘레길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천섬 일원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해 올해 중으로 약 6천㎡규모의 `낙동강 강변 물놀이장`을 송악공원 내 낙동강 캠핑장 옆에 설치할 예정이고 인접한 곳에 먹거리촌도 개발할 계획이다. 사벌면 매협제에서 부터 경천대 관광지 일원에 조성되는 `낙동강 강바람길 탐방로` 또한 올해 중으로 준공을 기다리고 있다.
경천대 일원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한 강변 산책로로 국민 여가수요에 부응하고 신도청시대 배후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백 상주시장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경천대와 상주보 일대를 新낙동강시대를 열어갈 품격 있는 녹색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하늘과 땅, 강 모두를 아우러는 레저·휴양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할 것”
“낙동강 주변의 상주박물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전문 연구·전시·교육 기능이 함께하는 전국 제일의 생태휴양도시로 세종특별자치시와 신도청을 연결하는 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갈 계획”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