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인한 정신력·체력 길러 보람”

대구과학대 국방기술행정과
포항 해병대서 병영체험훈련

▲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실시한 해병대 병영체험에서 외줄도하 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는 지난 2일부터 2박 3일간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병영체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입소식을 시작으로 기초체력단련, 유격기초훈련(로프매듭법, 산악극복장비 사용법 숙달),IBS(소형고무보트)운영술 및 K AA (상륙장갑차)탑승훈련, 팀 리더십 훈련, 선ㆍ후배 만남의 시간, 부대견학 등 다양한 해병대 훈련 및 환경을 체험했다.

교육대장을 맡은 양재형 소령은 “병영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강인하고 멋있는 해병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학교 교육현장에서 부족한 점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해병대 미래를 위한 우수자원 확보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영체험훈련에 참가한 제갈민(1년)씨는 “부사관이 되기 위해 입학 전부터 학원에 다녔다”며 “더욱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를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근환 학과장은 “3사 생도, 부사관 군장학생, 여군부사관 등 학생들의 막연한 꿈을 실습을 통해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해병대의 강인한 정신과 안보의식을 갖춘 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병대 병영체험은 미래 전장 환경에 부응하는 우수 부사관 양성과 군의 초급간부가 될 학생들이 갖춰야 할 인성ㆍ자질 함양 및 해병대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돕고자 마련됐다.

/심상선기자 [e-mail]